마음을 읽는 노마드
마음을 읽는 노마드 블로그입니다. 디지털노마드, 재택근무, 암호화폐, 건강, 자기계발, 재테크, 생활, IT, 이슈, 로또, 자동차, 불교, 사주 등의 주제를 다루는 사이트입니다.

우리말 지장경 5품 : 지옥의 이름을 말하는 , 우리말 지장경 6품 :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을 찬탄하심

만약 어떤 여인이 여인의 몸을 싫어함에 정성을 다하여 지장보살의 형상을 그리거나, 흙과 돌에 칠을 하여 만들거나, 금, 은, 구리, 철 등으로 형상을 만들어 공양하되 날마다 열심히하여 물러남이없이 항상 꽃, 향, 음식, 의복, 비단, 당번(幢幡:깃발), 돈,

우리말 지장경 5품 : 지옥의 이름을 말하는 품, 우리말 지장경 6품 :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을 찬탄하심 포스팅 시작합니다.

요 전에는 우리말 지장경 1품부터 4품까지 포스팅을 하였는데요. 

계속 힘을 내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말 지장경

(경전을 펴는 게송)개경게

가장 높고 미묘한 법 백천만겁 만날 손가

제가 이제 모시오니 님의 참뜻 알아지다.


(법의 창고를 여는 진언)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5품 지옥의 이름을 말하는 품

그 때, 보현보살마하살이 지장보살에게 말하였다.

"인자여, 원컨데 천, 용, 팔부와 미래 현재의 일체 중생을 위하여


사바세계 염부제의 죄고 중생이 보(報:갚을 보)를 받는 지옥의 이름과 

악독한 과보들을 말씀하여, 미래세의 말법 중생들로 하여금

그 과보를 알게 하여 주소서.


지장보살이 대답하시되,

"인자여! 내가 이제 부처님의 위신력과 대사의 힘을 받들고,

지옥의 이름과 죄보에 대하여 간략히 말하리라.


인자여, 염부제의 동쪽에 산이 있는데 이름을 철위라하며,

그 산은 어둡고 깊어서 해와 달의 빛이 없습니다.


여기에 큰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극무간(極無間)이고,

또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대아비(大阿鼻)이고,

또 지옥이 있는데 이름이 사각(四角)이고,


또 지옥이 있으니 비도(飛刀)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화전(火箭)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협산(夾山)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통창(通槍)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철거(鐵車)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철상(鐵床)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철우(鐵牛)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철의(鐵衣)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천인(千刃)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철려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양동(洋銅)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포주(抱柱)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유화(流火)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경설(耕舌)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좌수(坐首)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소각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담안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철환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쟁론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철수(鐵銖)지옥, 또 지옥이 있으니 다진(多瞋)지옥이 있습니다.


지장보살이 또 말하였다.

"인자여, 철위산 속에는 이런 지옥들이 수도 없이 있습니다.


또 규환(叫喚)지옥, 발설(拔舌)지옥, 분뇨(糞尿)지옥, 동쇄(銅鎖)지옥,

화상(火象)지옥, 화구(火狗)지옥, 화마(火馬)지옥, 화우(火牛)지옥,

화산(火山)지옥, 화석(火石)지옥, 화상(火床)지옥,


화량(火粱)지옥, 화응(火鷹)지옥, 거아(鉅牙)지옥, 박피(剝皮)지옥,

음혈(飮血)지옥, 소수(燒手)지옥, 소각(燒脚)지옥, 도자(倒刺)지옥, 

화옥(火屋)지옥, 철옥지옥, 화량(火梁)지옥 등이 있습니다.


이런 지옥 속에는 각각 또 작은 지옥들이 있는데, 혹은 하나 둘, 

혹은 셋, 넷, 내지 백이나 천이 되기도 하며, 그것들의 이름도 각각 다릅니다.


지장보살이 또 보현보살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다 남염부제에서 악한 짓을 한 중생들의 업감으로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업의 힘이란 참으로 큰 것이어서 능히 수미산을 대적하며,

능히 큰 바다 보다도 깊어서, 능히 성도(聖道)를 막아냅니다.


이런 까닭으로, 중생은 비록 작은 악이라도

가볍게 여겨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 말아야 됩니다.


죽은 뒤에는 보가 있어서 털끝만한 것도 받아가야 하며,

어버이와 자식이 지친(至親)이지만 가는 길이 각각 다르고, 

비록 서로가 만나더라도 대신 받을 수 없습니다.


내가 이제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고, 지옥에서 죄보 받는 일을 대략 말하리니,

인자는 잠깐만 들으소서


보현보살이 대답하였다. "내가 비록 오래 전부터 삼악도의 죄보를 알고 있으나,

인자의 말씀을 바라는 것은 후세 말법시대에 모든 악행하는 중생들로 

하여금 인자의 말씀을 듣고 불법에 귀의토록 하려는 것입니다."


지장보살이 말하였다. "인자여! 지옥의 죄보는 이러합니다.

어떤 지옥은 죄인이 혀를 빼어 소로 하여금 갈게 하며,


어떤 지옥은 죄인의 심장을 빼어 야차가 먹으며,

어떤 지옥은 펄펄 끓는 가마에 죄인의 몸을 삶으며,


어떤 지옥은 벌겋게 달은 구리쇠기둥을 죄인에게 안게 하며,

어떤 지옥은 맹렬한 불길로 죄인을 덮치며,


어떤 지옥은 언제나 차디찬 얼음뿐이며,

어떤 지옥은 한없은 똥, 오줌 뿐이며,


어떤 지옥은 쇠뭉치가 날아들며,

어떤 지옥은 불창이 가득히 모여들며,


어떤 지옥은 몽둥이로 가슴과 등을 때려치며,

어떤 지옥은 손, 발을 태우며, 


어떤 지옥은 쇠 뱀이 칭칭 감으며, 어떤 지옥은 쇠 개에게 몰려 쫓기며,

어떤 지옥은 아울러 쇠 나귀를 타게 합니다.


인자여. 이 같은 보를 받는 지옥마다 또 백 천 가지  형구가 있는데,

그 모두가 구리요, 쇠요, 돌이요, 불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이 네 가지 물건은 여러가지 업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만약 지옥의 죄보에 대한 것을 널리 말하자면,

한 지옥마다 다시 백 천 가지  고초가 있는데, 하물며 그 많은 지옥이겠습니까


내가 이제 부처님의 위신과 인자의 물으심을 받들어 간략히 말을 하였으나,

만약 널리 해설하자면 겁이 다 해도 못하리다.


제 6품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을 찬탄하심

그때 세존께서 온몸으로 큰 광명을 놓으사,

백 천억 항하의 모래 수 같은 모든 부처님 세계[佛世界]를 두루 비추시면서

큰 소리를 내시어 모든 부처님 세계의 모든 보살마하살 및 하늘, 용, 귀신과 

사람과, 사람 아닌 무리들에게 널리 이르셨다.


"들으라, 내가 이제 지장보살마하살이 시방세계에서 불가사의한 큰 위신력과

자비의 힘을 들어낸 온갖 괴로움을 구호하는 일에 대하여 칭찬하고 찬탄하리라.


내가 멸도 한 후에 너희들 모든 보살마하살 및 하늘, 용, 귀신들도 

널리 방편을 지어서 이 경을 지킬 것이며, 온갖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열반의 즐거움을 얻게 하라."


이렇게 말씀하시니 법회에 참석한 이들 가운데 

'보광보살'이 공경히 합장하며 부처님께 사뢰었다. 

"이제 세존께서 지장보살에게 불가사의한 큰 위신력이 있음을 찬탄하셨나이다.


다시금 미래세의 말법시대 중생들을 위하여 지장보살께서 인간과 천상을 

이익 되게 하는 인과(因果)를 말씀하시어 모든 하늘, 용 등

팔부시중과 미래세의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말씀을 받아 지니게 하시옵서소.


그때 부처님께서 보광보살과 사부대중들에게 이르셨다.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으라. 내가 마땅히 너희들을 위하여 지장보살이

인간과 천상을 이익되게 하는 복덕에 대하여 간략히 말하리라. 


보광보살이 다시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데 즐거이 듣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보광보살에게 이르셨다.


"미래의 세상에 만약 선남자 선여인 중에서 이 지장보살마하살

명호를 듣는 이, 형상에 합장하는 이, 찬탄하는 이, 예배하는 이,

생각하고 사모하는 이, 등 이러한 사람들은 삼 십 겁동안 지은 죄를 벗어나리라.


보광보살이여,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의 형상을 그리거나,

흙과 돌에 칠을 하여 만들건, 금, 은, 구리, 철  등으로 이 보살의 상을 조성하여

한번이라도 우러러 예배하는 자는


백번이나 삼십삼천에 태어나서

오래도록 악도에 떨어지지 아니하며, 설령 천상의 복이 다하여 인간으로

태어날지라도 나라의 왕이 되어서 큰 이익을 얻을 것이니라.


만약 어떤 여인이 여인의 몸을 싫어함에 정성을 다하여 지장보살의 형상을 

그리거나, 흙과 돌에 칠을 하여 만들거나, 금, 은, 구리, 철 등으로 형상을 만들어

공양하되 날마다 열심히하여 물러남이없이 항상 꽃, 향, 음식, 의복, 비단,


당번(幢幡:깃발), 돈, 보물 등으로 공양하면 이 선 여인은 한번 받은 여인의 몸이 다하면 백천만겁에 다시 여인의 몸을 받겠는가.


다만 자비원력(慈悲願力)으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스스로 여인의 몸을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 지장보살을 공양한 힘과 지장보살의 공덕의 힘을 입는 

까닭으로 이 사람은 백천만겁에 다시는 여인의 몸을 받지 않으리라.


보광보살이여, 만약 추하고 병이 많은 여인이 있어 자신의 모습을 싫어함에

지장보살의 형상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러 예배하기를 밥 먹는

잠깐 동안이라도 한다면 이 사람은 천만겁 중에 원만구족(圓滿具足)한 몸으로 

태어나며 온갖 질병이 없을 것이니라.   


또한 이 추한 여인이 만약 여자의 몸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백 천만억겁을 

항상 왕녀나 왕비가 되거나 재상이나 명문 집안이나 큰 장자의 딸이 되어

단정하게태어나고 모든 모양새과 원만하리라.


지장보살께 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러 예배하면 이와 같은 복을 얻으리라.


보광보살이여. 만약 어떤 선남자, 선 여인이 지장보살의 형상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찬탄하고, 


향과 꽃으로 공양하고 또 이를 남에게 권하면 이들은 현재의 세상에서나

미래 세상에서 항상 여러 신들이 밤낮으로 수호하여 악한 일은 전혀 귀에도 들리지

않게 되나니 어찌 모든 횡액을 직접 받는 일이 있겠는가.


 또 보광보살이여, 미래 세상에 만약 나쁜 사람, 나쁜 신, 나쁜 귀신 등이 있어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 형상에 귀의하여 공경하며 공양하고 찬탄하며


우러러 예배함을 보고 망령되게 꾸짖고 헐뜯거나, 공덕이나 이익이 없다고

비방하거나 이를 드러내고 비웃거나 또는 돌아서서 그르다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를 그르다고 하거나, 여러 사람들과 같이 그르다고 하는 등


만약 한 생각만이라도 꾸짖고 훼방하는 

마음을 낸다면 이러한 사람은 현겁(賢劫)의 천불(千佛)이 멸도 하신 뒤까지도

훼방한 죄보로 아비지옥에 떨어져 매우 무거운 죄를 받을 것이다.


또한 이 겁을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아귀보[餓鬼報]를 받게 되며

또 천겁을 지나고도 다시 축생보[畜生報]를 받게 될 것이며


또 천겁을 지나고서 비로소 사람의 몸을 받게 되며,

비록 사람 몸을 받아도 빈궁하고 하천하여 눈[眼] 귀[耳] 혀[舌], 몸[身]


의지[意] 등의 육은을 갖추지 못하고 많은 악업이 그 몸에 맺혀서

곧 또 다시 악도에 떨어지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보광보살이여, 다른 사람이 공양 올리는 것을 비방하고 헐뜯기만

하여도 이러한 죄보를 받거늘 더구나 다른 나쁜 소견을 내어서 불법을

직접 훼방하고 파괴함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보광보살이여, 만약 미래의 세상에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어 살고자 하여도 죽고자 하여도 모두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꿈에 악귀나 또는 집안 친족과 험한 길을 헤매기도 하고,


또 도깨비 무리에 홀리거나 귀신과 함께 놀기도 하다가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깊어짐에 점점 몸이 쇠약해져 잠자다가도 괴로워 소리치며 처참하게

괴로워 하는 자는


모두 다 업장(業障)으로 죄업의 가볍고 무거움을 정하지 못하여

목숨을 버리기도 어렵고, 병이 나을 수도 없게 된 것이니, 남녀의 속된 눈으로는

도저히 이 일을 알지 못하느니라.


이러한 때는 마땅히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의 형상 앞에서 이 경을 높은 소리로

한번이라도 읽고, 혹은 의복, 보배, 장원(莊園), 집 등 무엇이든 간에 

그 병자가 아끼는 것을 놓고 병자 앞에서 분명히 말하기를,


'저희들은 누구누구의 아픈 사람을 위하여 경전과 불상을 모시고

이 모든 물건들을 올려 공양합니다.


이것으로 부처님과 보살님의 형상을 조성하거나 탑이나 절을 만들고,

등을 밝히며, 또는 스님들께 보시하겠습니다.' 라고 세 번을 아픈 사람이 

알아듣도록 하라.


만약 아픈 사람이 모든 의식이 흩어지고 숨기운이 다한 자라면

하루 내지 이틀, 사흘, 나흘에서 칠일에 이르도록 다만 높은 소리로

이 일을 말하고 이 경을 읽을지니라.


이 사람은 목숨이 다한 연후에 숙세의 허물과 무거운 죄로 

다섯 가지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라도 영원히 해탈을 얻어서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숙명(宿命)을 알게 될 것이니,


하물며 스스로 이 경을 쓰거나, 혹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쓰게 하거나,

혹은 스스로 보살의 형상을 조성하고 그리거나 남에게 권유하여

그렇게 하도록 한다면 그 공덕으로 반드시 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니라.


그러므로 보광보살이여, 만약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독송하거나,

한 생각만이라도 이 경을 찬탄하고 이 경을 공경하는 사람을 보거든


그대는 마땅히 백 천 방편으로 이들에게 권하여서 정근(精勤)하는 

마음이 물러나지 않도록 하라.

그리하면 능히 현재와 미래에 백천 만억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얻게 되리라.


그리고 또 보광보살이여, 만약 미래 세상에 모든 중생들이 꿈속이나 잠결에

온갖 귀신이 나타나 슬피 울며 근심하고 탄식하거나 두려워 하며


겁내는 모습이 보이면, 이는 일생(一生)이나 십생(十生) 또는 백생, 천생

과거세의 부모나 형제, 자매, 남편, 아내 등


가족들이 악도에 빠져 있으나

복력으로 구원해 줄 사람이 아무데도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숙세의 가족(宿世骨肉)들에게 호소하여 도움을 받아 악도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보광보살이여, 그대는 신통력으로 그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의 

형상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이 경을 읽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서 읽게 하여라. 만일 그들이 세 번 또는 일곱 번을 읽으면 

그러한 악도의 권속들이 마땅히 해탈을 얻어 다시는 꿈속에 나타나지 않으리라.


또 보광보살이여, 만약 미래 세상에서 미천한 사람이거나

또는 모든 자유를 잃은 사람들이 숙세(宿世)의 업보를 깨닫고 참회를 하고자

하거든 지극한 마음으로 지장보살의 존상을 우러러 예배하면서


7일 동안 보살의 명호를 생각하고 불러, 만번을 채울 것이니, 

이렇게 하는 사람은 지금의 과보가 다한 후에는 천 만생 동안

항상 존귀한 몸으로 태어나며 다시는 삼악도의 고통을 겪지 않게 되리라.


보광보살이여, 미래세의 염부제에서 찰리족, 바라문, 장자, 거사 등

모든 사람들과 그 밖의 다른 종족이라도 새로 태어나는 자가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간에 7일 이내에 이 불가사의한 경전을 읽어주고


다시 보살의 명호를 만 번 불러주면 숙세의 허물로 인하여 죄보를 받을 지라도

곧 해탈을 얻게 되고 안락(安樂)하게 잘 자라고 수명이 연장될 것이며

만약 그가 복을 받아 태어난 자라면 안락과 수명을 더하게 될 것이니라.


보광보살이여, 미래세의 중생들은 매달 1일, 8일, 14일, 15일, 18일, 23일, 24일, 28일, 29일, 30일에는 모든 죄를 모아 그 가볍고 무거움을 결정한다.


대개 염부제의 중생으로서 몸을 움직이고 마음을 쓰는 것이 업 아님이 없고

죄 아닌 것이 없는데 어찌 하물며 방자한 마음으로 산 목숨을 죽이거나 해치며,

도둑질 하고 사음을 하며, 거짓말을 하는 백 천 가지의 죄를

일부러 지어야겠느냐


만약 십재일(十濟日)에 부처님과 보살님과 모든 성현의 존상 앞에서 

이 경을 한 번 읽으면 동서남북 백 유순 내에서는 모든 재앙과 고난이 없어지며,


그가 사는 집안에 어른이나 어린이가 현재 또는 미래 백 천세에

영원히 악도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며, 매달 십재일에 이 경을 한편씩 읽으면

현재의 이 집안에 모두 횡액과 질병이없게 되고 먹고 입는 것이 풍족하게 되리라.


그러므로 보광보살이여, 마땅히 알라. 지장보살은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백 천 만억의 큰 위신력과 이익 되는 일이 있음을 알아야 하느니라.


염부제 중생들은 모두가 이 지장보살에게 큰 인연이 있으니,

모든 중생들이 지장보살의 이름을 듣거나, 지장보살의 형상을 보거나

또는 이 경을 석자나 다섯자 혹은 한 게송, 한 구절이라도 듣는 자는


현재에 특별히 안락함을 얻을 것이며, 미래세 백 천 만생 동안에 

항상 단정한 몸으로 존귀한 가문에 태어나게 되리라.


그때 보광보살은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을 칭찬하고 찬탄하심을 보고

무릎을 꿇고 합장하며 다시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오래 전부터 이 지장보살이 지닌 불가사의한 위신력과

큰 서원의 힘을 오래전에 알았사오나, 미래의 중생들에게 알려줘 이익을

주기 위하여 짐짓 부처님께 여쭈었나이다.


세존이시여, 이 경전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오며,

저희들이 어떻게 펴나가야 하오리까. 말씀해 주시옵서소.


부처님께서 보광보살에게 이르시었다.

"보광보살이여, 이 경전의 이름은 대체로 세 가지이니 하나는 

'지장본원경[地藏本源經]이며, 하나는 '지장본행경'[地藏本行經]이고,

또하나는 지장본서력경[地藏本誓力經]이니라.


이는 지장보살이 오랜 겁으로부터 내려오면서 큰 서원을 거듭 세워서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어 왔으니, 너희들은 이 서원에 의지하여 

이 경전을 펴 나가도록 하여라.


보광보살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합장하고 공경 예배한 다음 물러갔다.


우리말 지장경 7품 보러 가기

댓글 쓰기